본문 바로가기
살림

전기포트 세척 식초로 간단하게 살균까지 해요

by RADa_ 2018. 3. 8.

 

 

 

 

남편이 전기포트에 물도 없이 팔팔 끓여 5년여를 사용하던 포트가 허망하게도 갔습니다. 저에게는 새 포트를 살 기회가 생긴 것이죠. 헐헐헐 그리하야 그리도 간절히 원하던 일렉트로룩스 전기포트를 샀어요. 요게 분유 포트로 유명하다면서요? 막 적절 온도로도 유지해주고 편리하다는! 근데 제가 스마트하지 않아 그런지 전에 쓰던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헙헙. 각설하고 처음 사서 식초로 잘 닦아주었는데 반짝하던 이 녀석도 어느덧 얼룩한 자국이 생기기 시작하여 다시 한 번 세척해 주기로 하였어요. 간단하기도 하지요.

 

 

 

 

때깔 좋던 녀석이 어느새 이렇게 얼룩덜룩해졌더냐. 포트 안 쪽도 물 때 같은 게 있겠죠. 근데 요 녀석은 뚜껑이 확 열리는 녀석이 아니라 안 쪽 확인이 잘 안됩니다. 답답합니다... 어쨌든! 준비물은 식초와 타월만 있으면 되어요. 식초 대신에 구연산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 왠지 식초가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냄새가 좀 뭐하긴하지만요.

 

 

 

 

집에는 현미 식초가 있네요. 전기포트에 물을 맥스까지 채운 다음 식초를 3~4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팔팔 끓어주기만 하면 식초가 알아서 살균까지해결해 준답니다. 다 끓고 나면 물은 버리지말고 다른 그릇에 조금 담아둔 다음 1~2번 더 끓어주어요. 저는 두번을 선택! 아무래도 분유 포트로 사용하다보니 여러번 하는게 안심이 됩니다.

 

 

 

 

두번을 보글보글 끓여주면 싱기방기하게도 포트 안쪽이 깨끗해진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대로 물을 식혀주고~ 아까 팔팔 끓인 식초물도 적당히 식혀주어요.

바로 하면 손이 너무 뜨거우니께~!

 

 

 

 

포트도 식고 식초물도 식을 즈음에 타월에 물을 살~짝 묻혀 겉도 잘 닦아 주어요. 윗부분에 때가 많이 껴있어서 집중적으로 닦아주었어요. 쉽게 닦아집니다. 식초로 닦고나면 반들반들 빛도 더 나는 것 같아요.

 

 

 


 

하기 쉬우면서도 하고나면 속까지 시원한 전기포트 세척을 해보았어요. 자칫하면 물때가 껴있는데도 사용하기 쉬운데 가끔씩 이렇게 식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사용해 보세요. 물 맛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