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진드기 퇴치하는 계피 스프레이 만들기

침대 이불이나 매트리스 진드기 참 골치입니다. 진드기 퇴치는 이불이나 매트리스를 잘 말리고 햇빛을 쬐어주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그것도 힘듭니다. 그럴 때는 계피 스프레이를 이용하면 진드기 퇴치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저번에 침대 매트리스 청소할 때 계피 스프레이를 이용했는데, 기분도 상쾌하고 향도 좋아 잠도 솔솔 잘 오더라고요. 계피는 생달나무의 껍질로 만든 녀석입니다. 이 껍질이 진드기나 해충 퇴치에 아주 좋다고 하니 한 번 만들어서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향 또한 좋아서 일석 이조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계피는 그외에도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복부가 차서 일어나는 배아픔에도 좋고, 항균 효과도 있다니 참고해 주세요. 몸이 찬 사람한테 좋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계피 스트레이 만들기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계피와 알코올, 그리고 정제수입니다.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통계피를 사면 됩니다. 통계피를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줍니다. 그런 다음에 작게 잘라 밀폐용기에 넣은 다음 알코올을 넣어주는데 계피와 알코올의 비율이 1:2가 되도록 넣어줍니다. 2주일 동안 숙성을 시켜줍니다. 그러면 계피 스프레이의 원액이 완성이 됩니다. 이 원액을 그대로 뿌리는 것은 아니고 희석시켜줘야 합니다. 너무 독하거든요. 약국에서 파는 멸균생리식염수를 준비하여 1:1로 섞어서 뿌려주면 됩니다. 

천연으로 진드기 퇴치에 좋은 계피 스프레이이지만 알코올이 들어가서 하얀 침구에 뿌리면 얼룩이 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이 계피 스프레이는 침대나 이불 진드기 퇴치는 물론 모기 퇴치에도 좋다고 하니 모기 기피제로 아이 옷이나, 유모차 등에 뿌려도 좋을 듯 합니다. 피부에 직접 뿌려서는 안됩니다! 여름이 되기전에 만들어놔야겠어요. 뿌린 다음에는 잘 말려줘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 방충망을 청소한 후 그냥 제 멋대로 향이 좋아서 ㅎㅎㅎ 방충망에 계피 스프레이를 뿌렸었는데요. 벌레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흐미 나 잘한겨? ㅎㅎㅎ 수시로 뿌려서 집 근처에 해충이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야겠습니다. 집 주위에 숲도 있고 밭도 있고 해서 여러가지 벌레들이 들어오는데 방충망 뿐 아니라 배수구에도 뿌려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다.

계피는 방향제로도 사용을 많이 합니다. 일단 향이 너무 좋아서 말이죠. 집 안에서 계피향이 솔솔 나면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계피를 잘 씻어서 부신다음  다시백 같은 곳에 달아주는 편리한 방법도 있고 통계피를 예쁘게 묶어서 놓은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해충 퇴치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유칼립투스 오일과 함께 두면 비염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저도 비염이 심한데 한 번 시도해 보려고 해요.

그 외 계피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 피부트러블이 있을 시에 꿀과 계피가루를 섞어 트러블 주위에 올려놓고 잔 다음 씻어내면 향균효과로 인해 좋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차로도 마실 수 있는데 꿀과 계피가루를 섞어 마시면 피부가 아주 예뻐진다고 합니다.

■ 소화불량에는 계피가루 2스푼과 꿀을 섞어 식전에 먹으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감기에도 도움을 주는데 프랑스에서 감기약처럼 마신다는 뱅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체온을 올려주고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사과, 오렌지, 레몬, 자몽을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째 썰어 줍니다. 씨는 다 빼주시고요.  레드와인, 계피스틱, 팔각, 정향을 냄비에 넣고 앞서 준비한 사과 등도 다 넣어 주어 30분간 끓이면 됩니다. 

계피 사용법이 무궁무진합니다. 잘 이용해서 건강한 생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