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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세면대 수전 교체로 욕실분위기 바꾸기

by RADa_ 2018. 10. 15.

어느날인가 갑자기 수전에서 물이 조금씩 세기 시작하더니 터져버렸어요. 아래 물나오는 곳을 잠그니 다행이도 멈추어서 잠그고 지내다가 근처 수전 파는 곳을 찾아 교체해 주었답니다. 저는 요런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쪼매 겁이 났는데, 남편은 셀프 인테리어를 하려면 이정도는 초급이라며 코웃음을 치더군요. 결국 남편이 교체 했는데 꽤 낑낑 대었다는 건 안 비밀 ... 수전 하나 바꿨는데 욕실이 달라보이는 것 있죠? 이런게 셀프 인테리어의 매력인가 봐요. 그럼 지금부터 꽤 쩔쩔맸던 세면대 수전교체기 들어갑니다~~






일단 세면대의 밑을 보면 물을 잠가주는 곳이 있어요. 그냥 하면 집 안 분수쇼가 될 수 있으니 꼭꼭 잠그어 주고 위에도 물이 안나오나 확인한 뒤 작업을 시작했어요. 





이렇게 온수선과 냉수선을 확인한다음 분리를 했어요. 그리고 위 수도꼭지 부분으로 빼내어 주었어요. 여기서 문제 발생... 여기 있는 부속품이 세면대의 구멍보다 큰건지 절대절대 안빠지더라고요. 이상하다 아저씨들은 이걸 어떻게 꼈지?? 하면서 한참을 낑낑 대었어요. 하지만 답은 별거 아니죠. 힘으로 빼낸다!! 힘으로 마구 밀어 부쳤더니 결국 빠지더군요. 헐헐헐 기존의 구렸던 수도꼭지를 빼내고 새걸 다시 넣어주었어요. 수도물 나오는 곳의 위치를 정중앙으로 잘 맞추어 꼭꼭 잠가주었어요. 그리고 온수 냉수 잘 구분하여 연결해주면 끝난답니다.





기존의 수전 빼내는 모습이에요. 아구 저부분도 더러워서 언능 닦았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쉽게 닦이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새걸로 예쁘게 달아주니 왠지 뿌듯하더라고요. 진짜 별 거 아닌데 욕실이 확 바뀐 거 같고 다른 부분도 고쳐보고 싶고 그런 맘이 솔솔솔~ 이래서 셀프 인테리어 하능가봉가~





이게 왠일?? 물도 촬촬촬 더 잘 나오는거 있죠? ... 그냥 느낌인가? ㅎㅎㅎ 지금은 저 수전에 필터까지 끼워서 사용하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근데 이번엔 다른 방 화장실 수전이 문제... 이번에는 좀 색다른 느낌의 수전을 사서 달아보고 싶어졌어요. 수전 교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작은 손길로도 큰 효과를 내는 법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