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

전자렌지 청소했어요 반짝반짝하니 기분 좋아요

by RADa_ 2018. 3. 20.

신혼 때는 전자렌지 없이 살아보자하고 사지 않고 살았는데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있어야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에 산 전자렌지~! 알차게 잘 쓰고 있지요. 아이랑 쿠키도 만들고 여러가지 꿈은 있었지만 그냥 지금은 간단히 음식 데울 때만 쓰고 있어요. 흑; 언제 한 번 아이랑 요리교실 해봐야지가 계속 미뤄지고 있어요. 아무튼!! 이렇게 간단하게 사용하고 있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더러워지기는 금방 더러워지죠! 오늘은 전자렌지 청소에 들어가 봅니다.

 

 

 

 

청소할 때 빠지지 않는 요녀석 바로바로 식초입니다. 내열 그릇에 물은 반쯤 넣고 식초를 넣어주어요. 비율은 한 물 : 식초 = 4 : 1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저는 눈대중으로 두큰술 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전자렌지 않에 넣은 다음에 10분간 돌려줍니다.

 

 

 

 

다 돌린 다음 밑부분의 판은 설거지를 해주기 위해 뺐어요.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저 저번에 한 번 판 빼다가 살짝 옆에 닿았는데 얼뭬나 뜨겁던지... 저 손이 사실 부덜부덜 거리고 있답니다. ㅎㅎㅎ 사진도 찍느냐고~~ 잡설은 치우고! 밑부분 판은 따신물에 때를 불리고 전자렌지 안을 보면 수증기가 맻혀있어요. 타월로 조심조심 닦아주어요. 약한 때들은 지워지지만 오랫동안 닦지 않은 녀석이라 그리 쉽게 되지는 않겠죠? 그런 부분은 아까 데웠던 식초 물에다 베이킹소다를 풀어주어요. 그 물로 청소를 하면 조금은 쉽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뜨거운 수증기로 때를 불려도 안 떨이지는 게 많아요. 그래서 무작정 힘으로다가!! 헐헐헐~ 식초물로 닦기 때문에 꼬리꼬리한 냄새도 맡아주면서 말이죠. 물론~ 냄새는 나중에 다 없어진답니다. :)

 

 

 

 

비교적 깨끗한 외관도 한번 스윽 닦아주고요. 저 부분이 거울 처럼 되어있어서 잘 닦아 놓으면 반짝반짝 아주 예쁘더라고요. 요리하다가 괜히 한번씩 쳐다봐주기도 하고 ㅎㅎㅎ

 

 

 

 

그리고 전자렌지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떨어진 부스레기들이;;;  평소에 잘 관리 안한게 티가 나네요. 이런 것들도 꽤 오래되어서 매직스펀지로 닦아주었어요. 기름 때 같아서 조금 닦기가 어려웠지만! 암튼 다 닦아내었습니다.

 

 

 

왠만큼은 찌든 때가 없어진게 보이시죠? 아구 속시원해라! 항상 이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 번 돌리고 나면 왜 이리 더러워지는지... 보이는 부스러기들만 잘 닦아주면 어느덧 힘들었던 렌지 청소도 끝이 보여갑니다.

 

 

 

 

물아 담가두었던 요부분은 설거지로 싹싹싹! 이부분은 아무래도 렌지 돌리고 나서 설거지를 매일 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어요. 역시 틈날 때마다 청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캬~ 타월이 힘내주었습니다. 저 꼬질꼬질한 모습을 보자니 정말 자주 닦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런 때가 있는데 뭘 돌려먹자니 헉~ 열심히 닦았으니 또 자주 해먹어야죠!

 

 

 

판부분도 제자리에 넣으면 정말 끝이에요. 반짝해진 전자렌지 보니 정말 뿌듯해요. 또 찌든 때가 들지 않게 그때 그때 잘 닦으면서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뭐 해먹지??